대한항공, 공식입장 밝혀…“가족들이 임종 지켜”

▲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LA에서 별세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이날 공식 입장 자료를 내면서 “모든 걸 다 바쳤던 동경하는 하늘로 갔다”고 표현했다.

대한항공 측은 운구 및 장례 일정 절차에 대해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 측 관계자는 “폐질환이 있던 조 회장은 미국에서 치료 도중 대한항공 주주총회 결과 사내이사직 박탈에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으로 병세가 기운 것으로 전해 졌다”고 밝혔다.

조 회장이 별세하기 전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회장이 별세하면서 탈세·배임·횡령의 대한 재판들은 모두 공소권 없음으로 중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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