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 적용 ‘농가소득·편의 솔루션’, ‘안전·보안 솔루션’ 구축해 농촌 확대 적용 논의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오른쪽)이 농업인 복지·안전 증진과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LG유플러스가 농협중앙회와 손잡고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와 농업인 복지·안전 증진 및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사업’ 공동 추진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는 9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농촌의 새로운 활력 창출과 ICT 기술을 활용한 농업인의 복지 증진, 농가 소득 증대 지원을 목적으로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CT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관련 사업을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촌지역 대상 진행,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게 된다.


또 LG유플러스와 농협중앙회는 ICT 융복합사업 및 생산·유통분야 정보통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ICT 융복합사업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과 사물인터넷(IoT) 및 관제시스템 등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한 ‘농가소득·편의 솔루션’과 ‘안전·보안 솔루션’ 구축이 핵심이다.


농가소득·편의 솔루션에는 △돼지의 출하체중 점검을 통해 출하 적기를 판단하는 ’양돈장 모니터링’ △IoT 기반 바이오캡슐로 소의 건강을 관리해 한우 출하성적 향상 및 젖소의 유질향상을 돕는 ’소 탐지 솔루션’ 등 농가 상황에 맞는 ‘스마트팜 관제 서비스’가 있다.


안전·보안 솔루션으로는 △농업용 농약살포 ‘스마트드론’ △유해동물 감지 및 차단과 농작물 도난방지를 위한 ’지능형 CCTV’ △농기계 고장관련 주요항목 사전진단, 실시간 모니터링의 ‘농기계 관리’ △화재 발생 시 농가의 빠른 대비를 도와 피해를 최소화하는 ’IoT 화재관리’ 등을 준비 중이다.


농협중앙회는 ICT 융복합사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전국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와 사업 결과를 토대로 확대 추진, 적용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농촌을 더 살기 편한 곳,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향후 5G(5세대) 통신기술을 활용하면 농촌의 일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유한 통신기술 역량 기반 사회공헌활동으로 도농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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