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100년...국민모두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기틀마련

▲ 문재인 대통령이 제14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혁신적 포용국가로의 10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100년 전 임시정부가 세운 이상과 염원을 이어 받아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 번째 정부”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100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이룬 국가적 성취는 이제 국민의 삶으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을 걷어내고 국민 모두 함께 잘사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혁신적 포용국가로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새로운 100년의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의 100년은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그 밖에 문 대통령은 일부에서 “우리의 역사를 역사 그대로 보지 않고 국민이 이룩한 100년의 성취를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우리가 이룬 역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긍정적 사고를 가질 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강원산불로 인해 국가 재난 대응 시스템의 과제를 다시 점검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힘을 쏟아주길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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