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대표는 “국회까지 어려운 걸음 하셨다. 올해가 한반도 평화의 기점이다.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북한과 관련한 여러 일들이 생기는 시기에 임명되어서 축하한다는 말을 못하겠지만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장관은 “오늘 이뤄지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차후 북미 정상회담이 이어지고 남북관계가 더욱 확대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남북 관계에 대한 접근은 조심스럽게 잘 다뤄야 한다.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하나하나 풀어가다 보면 상황에 따라 북측의 태도가 많이 달라진다. 그 분야에 경험이 많이 있으시니까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장관은 “말씀하신대로 북과의 협의가 중요하다고 본다. 우선 합의가 뒷받침 되어야 지속가능한 정책이 나올거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소통하길 바란다. 북한을 2005~06년도에 다녀 온 뒤 작년에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다시 다녀와 보니 그새 많이 바뀌었다. 사람도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 이 점을 감안해서 일 해주길 바란다, 남북정상회담의 정신을 계승해서 잘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북측과도 새로운 논의가 되고 있다. 통일부가 더 노력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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