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기업...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업이 가장 많아

▲ 과학자들이 로봇을 테스트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소프트웨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업에 참여할 기업 6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기획한 ‘SW 고성장클럽 200’은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 벤처·중소기업 성장에 활기를 더하기 위하여 과기정통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SW 고성장클럽 200’ 사업 공고를 낸 바 있다.

이 사업에 총 380개 기업이 지원하였으며, 그 중 고성장기업 전형은 9 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여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가진 성장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는 신청 기업들 중 성장가능성, 혁신역량, 글로벌 지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벤처캐피탈, 창업기업 육성기관 등에 종사하는 민간 전문가(지원단 소속)를 참여시켜 서면·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60개사를 분류하면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 기업이 24개(40%), 콘텐츠융합 기업이 12개(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로는 클라우드 기업 7개(11.7%), 사물인터넷(IoT) 7개(11.7%), 블록체인 4개(6.7%),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4개(6.7%), 기타 2개(3.3%) 기업 순으로 드러났다.

‘SW 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3억 원을 지원받아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과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으며, 사업성과에 따라 지원 혜택이 1년 더 연장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 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다양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글로벌 시장과 해외 창업생태계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SW 고성장클럽 200을 시작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성장 사다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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