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테이프로 대충 붙여놔, 시민들 불안은 여전

▲ 16일 오전 12시 경 서울시 정원지원센터 간판이 추락하며 양면테이프로 대충 봉합한 모습이 드러났다.(사진:유효준 기자)
 
▲ 추락하며 충격으로 두 동강난 정원지원센터 간판(사진:유효준 기자)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오늘 16일 정오 12시 경 서울시청 앞 정원지원센터 간판이 추락했다.
 

 

정원지원센터는 서울시청 옆 서울도서관 정면에 가건물 형태로 개장한지 1주도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6일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안전에 대해 재고하는 날,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통행하는 서울시청 앞에서 대형 철제간판이 낙하해 많은 시민들의 비판을 받았다.

 

철제간판이 떨어진 단면에는 양면테이프로 대충 봉합해둔 모습이 드러났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지나가는데 갑자기 간판이 떨어져 깜짝 놀랐다"며 "어떻게 양면테이프로 간판을 대충 봉합해놓을 생각을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건 발생 시간이 정오 12시(점심시간)이다보니 부서에 직원이 위치하지 않아 바로 움직이기에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며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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