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정량 실버바 수요 충족...귀금속 거래질서 확립‧시장 양성화 기대

▲ 조폐공사가 실버바를 선보였다(사진=조폐공사)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23일 골드바에 이어 실버바를 선보였다.

조폐공사는 이날 서울 종로3가 단성사 건물에서 실버바 실물공개 행사를 갖고 ‘한국조폐공사’ 이름이 새겨진 자체 브랜드 실버바를 처음 선보였다.

이날 공개 된‘한국조폐공사 실버바’는 1kg(1,000g) 1종으로, 은 순도는 99.99%로 알려졌다. 출시된 실버바는 조폐공사의 공신력과 품질인증 역량을 활용, 순도와 중량 등을 철저히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실버바 전면에는 한국조폐공사 마크와 순도, 중량 등 공사 제조 상품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조폐공사가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홀마크 및 시리얼 번호가 함께 각인됐으며, 후면에는 조폐공사 특허인 잠상(숨겨진 이미지) 기법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보증서에도 특허인 스마트기기 인식용 보안패턴 Smartsee를 적용해 위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은은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귀금속으로, 전세계 연간 수요가 3만t을 넘는다. 이 가운데 투자용 수요는 연간 5,000t 정도로 추정되는데 영국 캐나다 호주 등 글로벌 조폐기관도 자체 브랜드 실버바를 판매 중이다.

최병열 조폐공사 귀금속사업인증팀장은 “정품, 정량 실버바에 대한 국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귀금속 거래질서 확립을 통한 시장 양성화를 위해 자체 브랜드 실버바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출시된 실버바는 조폐공사와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한국귀금속중앙회로부터 추천받은 우수 회원사를 통해 5월 2일부터 이뤄진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