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200여명, 베트남 어린이와 1:1 결연... 매월 급여 나눔도

▲ 효성그룹 베트남 초등학교 건립 완공식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효성이 베트남 교육시설을 증축해 지역 아동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한다고 26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3일 베트남 중부 꼰뚬 성 내에 있는 꼰플롱 현 꼰촛 마을에서 초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을 진행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효성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한 후원금으로 진행됐다"며 "경영진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급여 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금은 꼰플롱 현 내에 있는 700여명의 유∙초∙중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학교 환경 개선 및 도서관 지원 등 지역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베트남에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운영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나눔이 베트남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2011년부터 매년 의료봉사단인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8년간 1만 2000명 이상의 주민을 무료진료하고 지역 도서관 건립과 초등학교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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