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문터널 음향수집기 등 설치, 보다 향상된 안전점검

▲ 서울시설공단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월 한국정보화 진흥원에서 개최한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예산 10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현재 사람이 진행하는 방식의 교량 안전점검 및 터널 사고감지를 보다 효율적이고 정밀하게 진행하기 위해 ㈜아아소프트, 서울시립대학교산업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선 센싱장비를 이용한 교량 안전도 분석했다.


또 터널 음향 분석을 통한 사고 상황 인지 시스템을 적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시설물 모니터링 체계 구축’ 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4월 29일(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서울시설공단 컨소시엄은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설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본 사업을 통해 청담대교, 탄천2고가교에 무선 센싱장비를 설치하고 드론으로 외관을 촬영해 교량의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홍지문터널에도 음향 수집기를 설치해 음파분석을 통해 사고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라며 "지난 3월 21일 컨소시엄 참여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계획 발표회를 개최해 사업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설공단 민병찬 도로관리본부장은 “이번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선정을 통해 안전한 도로점검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차전용도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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