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유공자 선정하여 총재 명의 표창장, 포상금 수여 예정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5월 한 달간 저금통이나 책상서랍 등에 사장되어 있는 동전의 재유통을 통해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하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캠페인은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추후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유공자(개인)를 선정하여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하여 집안 곳곳에 잠들어 있는 동전유통 운동를 벌여왔다.

한국은행은 2008년부터 2018년 까지 10년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당행 및 유관기관이 회수한 주화는 총 31억개이며 액수로는 4154억 이라고 밝혔다.


▲ 한국은행이 동전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자료= 한국은행)

▲ 동전교환운동 실적 (자료= 한국은행)

또한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2억8000만개 이상의 동전을 회수하여 평균 280억원의 제조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주화가 활용되지 않고있어 매년 상당량의 주화를 제조하는 실정으로, 한국은행은 화폐제조비 절감 등을 위한 동전 재사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면서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신협·저축은행중앙회 및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민들이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을 전국의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및 농·수·축협 영업점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다”며 “일부 금융기관 영업점에는 동전입금기나 동전·은행권교환기 등 무인기기가 비치되어 있어 많은 양의 동전을 교환하거나 입금할 때 동 기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은행권으로 교환할 수 없는 자투리 동전은 고객이 희망할 경우 금융기관 창구에 비치된 ‘자투리동전 모금함’에 모은 후 해당 금융기관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액 기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