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업에 세제혜택을 비롯 재해자금 지원

▲ 박영선 장관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이재민과 대화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9일 강원산불 피해기업들의 복구지원과 애로해소를 위해 ‘맞춤형 전담해결사’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지방청과 유관기관 직원으로 ‘맞춤형 전담해결사’ 제도를 구성하여 336개 피해업체를 1:1 밀착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9일 강원지역 현장방문을 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며, 박 장관은 피해기업에 대한 전담해결사를 지정하여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전담해결사들은 지난 26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중소기업 66개, 소상공인 270개 등 336개 기업에 대해 심층지원 80개 업체, 핫라인구축 256개 기업으로 구분하여 현장응급복구 지원, 정책자금 지원안내, 애로사항 접수 및 처리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 중이다.

중기부는 이번 강원 산불 피해기업을 위해 소상공인 재해자금을 7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를 2.0%에서 1.5%로 인하 및 상환기간을 연장(2년거치 3년상환→5년거치 5년상환)했다.

또한 재해확인증 유효기간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고, 동일인이 소유한 복수사업장에 대해서도 사업장별 보증지원, 질병 등 특별한 사정으로 소득이 없는 소상공인도 재해자금 지원등을 이어가고 있다.

박 장관은 이번 제도에 대해 “앞으로도 전담해결사를 통해 피해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밀착지원을 실시한다”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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