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에서‘황제(The Emperors)전’ 개최

▲ 조폐공사에서 황제전을 개최한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 조폐공사는 30일부터 5월 26일까지 대전시에 위치한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비주얼 아티스트 김태근의 ‘황제(The Emperors)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태근 작가가 고대 로마의 주화 및 주화에 새겨진 황제의 초상을 전통 한지에 특수 프린팅한 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 특유의 동서양의 예술을 콜라보한 기법은 시민들의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고대 로마 주화에 등장하는 성군인 네르바-안토니누스가의 황제 5명(네르바, 트라야누스, 하드리아누스, 안토니누스 피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과 폭군으로 알려진 다섯 황제(티베리우스, 칼리굴라, 네로, 콤모두스, 카라칼라)의 초상을 거칠고 투박한 한지를 이용해 마치 동판에 새긴 조각의 느낌이 나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이강원 화폐박물관 차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로마 제국 당시에 만들어진 주화를 함께 볼 수 있다”며 “화폐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새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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