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S10 5G. (사진=삼성전자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KT와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단말기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은 전날 갤럭시S10 5G 512GB 모델의 출고가를 145만7500원으로 내렸다. 이로써 이들 통신사는 소비자들에게 기존 출고가(155만6500원) 대비 9만9000원 저렴하게 해당 단말기를 판매하게 됐다.

갤럭시S10 5G 출시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진 이번 출고가 인하는 매우 이례적이다. 갤럭시S10 5G는 지난달 5일 일반판매를 시작으로 지난달 29일 기준 약 26만대가 판매됐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150만원대라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512GB 모델 판매가 256GB 모델보다 저조하자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KT와 SK텔레콤은 256GB 모델의 출고가(139만7000원)는 인하하지 않았다. 당초 두 모델의 가격 차이는 15만9500원이었으나 이제 6만500원으로 좁혀졌다. 내부 저장공간에서 2배가 차이나는 모델의 가격차가 좁혀진 만큼 앞으로 512GB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아직 갤럭시S10 5G 출고가를 인하하지 않았다.

키워드

#갤럭시S10 #5G # #KT #SKT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