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t New Friends’ 새로운 기능...‘온·오프라인 만남’ 유지

▲ 페이스북 메인 페이지가 뉴스피드에서 이벤트와 그룹 중심의 설계로 바뀔 전망이다.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 페이스북이 현재의 뉴스피드 설계에서 이벤트와 그룹 중심의 설계로 바뀔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30일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기를 좋아하는 두 부분인 이벤트와 그룹을 중심으로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재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메인에는 그룹을 전면 센터에 배치했다. 이벤트는 사용자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새롭게 꾸며진) 페이스북 디자인은 더 간단하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 분야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그룹을 보다 쉽게 ​​찾고,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재설계가 전 세계의 iOS 및 Android에서 곧 출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스크탑에서 사용될 메인 페이지도 재설계 작업 중이다. 가장 주목 할 만한 변화는 ‘새 그룹 탭’이다. 새롭게 디자인 된 메뉴 막대는 중간 행에 배치된다. 탭하면 사용자는 다양한 그룹의 개인화 된 업데이트 피드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새 그룹에 가입 할 수 있다.


특히 ‘Meet New Friends’라는 새로운 기능은 Facebook이 전체 사용자에게 관심사 또는 실제 연결을 공유하는 낯선 사람(예 : 같은 직장에서 일하거나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은 “새로운 친구들을 새로운 그룹 디자인에 통합하여 사람들이 공유 온라인 관심사와 현실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는 현실세계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CEO인 마크 주커 버그 (Mark Zuckerberg)가 “개인 정보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해 회사가 원하는 유형과 제공하고자 하는 제품을 완전히 재정의하는 초기단계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주커 버그는 새로운 철학을 발표하고 회사의 방향을 계획하며 News Feed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를 보냈다. News Feed의 주요 건축가 중 한 명인 ‘Chris Cox’가 지난 달 회사를 떠났기 때문이다.


주커 버그는 Instagram, Snapchat, TikTok, Twitch 및 기타 소셜 플랫폼에 몰려 든 사용자들의 이탈과 마찬가지로 News Feed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과 상호 작용을 장려하고 시도하는 ‘골동품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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