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 3개 전문과정으로 운영, 분야별 전문 강사진 구성

▲ 서울시 로고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 서울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분야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고자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하반기 각 50명씩 선발하며, 공통분야와 함께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 3개의 특화된 전문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생에게 1인당 200만원의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며, 14주간(5월~8월) 총 108시간의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크게 핀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직장인, 학생, 예비창업자이며, 교육생 선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핀테크 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IT·소프트웨어 및 금융 분야 직장 경력이 있거나 관련 분야 전공자의 경우 선발시 가점을 부여한다.
공통과목으로 핀테크 개론, 금융감독규정, 빅데이터 등이 편성되었으며, 각 전문과정별로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교육이 진행된다.


이론 뿐 아니라 실제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습할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1·2기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블록체인, 금융AI, 빅데이터 관련 강의가 보강됐다.


그리고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송금 핀테크 서비스 기획, P2P 서비스 기획 등 전공 실습 프로그램을 추가하였으며, 각종 컨퍼런스 및 포럼 참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핀테크 산업 현황을 배워나갈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분야의 인력 수요에 부응하여 모집인원을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강사진과 교육내용으로 수강생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금융업계에 인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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