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은 '태양의 후예' 백상훈 PD 낙점

▲ 이민호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 킹'에 출연한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최근 군복무를 마친 한류스타 이민호가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황제로 출연한다.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의 제작사인 화앤담픽쳐스는 7일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이 작품에 이민호가 주연으로 낙점되었다며 올 하반기에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킹: 영원의 군주’는 조선 말기 대한제국 시절을 다룬 판타지 사극으로,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이 우연한 기회에 시공간을 넘나들게 되어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과 몸이 바뀌며 사건을 해결한다는 이야기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왕성하게 활동하며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등의 인기드라마로 한류스타가 된 이민호는 지난 2017년 군복무를 시작했다.

이민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공익복무요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서울 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고 지난달 25일 소집해제 되었다.

소집해제 후 작품검토를 하던 이민호는 이번 작품 출연을 결정하며 지난 2013년 ‘상속자들’에서 만난 김 작가와 다시 6년 만에 재회한다. 김 작가는 지난 2004년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미스터 선샤인' 등 내놓는 작품마다 대 히트를 기록하며 방송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작품의 연출 역시 김 작가의 작품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PD가 연출을 맡아 한류팬들에게 촬영 전 부터 높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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