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올해의 골

▲ 손흥민이 구단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사진=토트넘)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토트넘 팬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에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는 13일(한국시각) 2018-2019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경기장에서 팬클럽이 선정한 ‘End of season award’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득점’상을 시상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장에서 본인의 활약 영상과 장내 아나운서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관중석에서 일어나 환호했고, 그라운드로 집적 내려와 구단으로부터 트로피와 상패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식을 가졌다.

이날 토트넘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상식을 휩쓴 손흥민’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수상을 축하 했다.

토트넘은 축하 글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스타 손흥민이 시즌 마지막 경기후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었다”며 “이날 징계로 최종전에 나서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놀라운 득점이 올해의 골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즌 마지막 경기로 열린 토트넘와 에버튼의 경기에선 양 팀이 2골씩 주고받으며 결국 무승부로 올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은 앞서 토트넘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이날 최종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손흥민은 다음달 2일 리버풀과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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