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에서 구매, 가맹점에서 QR코드 결제로 간편 사용

▲ 이강덕 포항시장(좌)과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조폐공사)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포항시청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선보인다.

조폐공사는 13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지고 조용만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청과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이뤄진 협약에 따라 조폐공사는 첨단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된 종이(지류) 지역사랑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오는 9월경부터 조폐공사의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QR코드 결제를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

포항시는 현재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데, 금번 모바일 상품권 발행으로 온라인 거래에 익숙한 10~30대가 보다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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