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요인 집중점검

▲ 서울시 로고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 서울시는 태양광 시설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서울시는 공공부지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1083개소(발전용량 72MW)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일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전국에서 발생하는 태양광관련 화재와 관련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태양광 보급과 더불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태양광 시설 전수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대해 특히 안전관리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산업통상자원부)에 전기안전관리자 선임범위를 확대 건의하고, 시·산하기관·자치구·민간발전사업자 대상으로 안전관리교육 시행과 현장여건에 맞도록 업무매뉴얼을 전면 개정·배포하는 등 안전관리를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공공 태양광 발전시설 안전관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시설전수에 대하여 관리 주체별로 ▲모듈-지지대간 고정상태 ▲접속함·인버터내 청결상태 ▲태양광 시설 이상부위 감지를 위한 열화상 측정 등을 통해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우리시 공공부지를 임대한 43개소 민간발전사업자도 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하여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어린이집 등 관리가 취약한 시설에 대하여는 서울시와 외부점검기관(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합동점검을 수행하여 사전에 위험요인 등을 제거하고 외부점검기관이 전문지식이 부족한 시설물 관리자에게 점검요령을 전달하는 등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추진하게 된다.
또한 전기안전관리자 등을 포함한 시설물 관리자의 기록물 관리상태, 점검의 적정성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확인하여 내실 있는 안전점검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간다.
이번 점검결과 볼트풀림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별도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15일 이내에 개선하여 폭염, 강풍 등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훤기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발전은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대적인 추세다,” 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환 환경에서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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