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는 물론 개인고객도 이용 가능, “어르신 안부는 저희가 챙길게요”

▲ 번호안내114를 운영하는 KT CS가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고 보이스피싱 전화 수신 여부를 알려주는 114 안부확인서비스를 출시했다.

투데이코리아=유효준 기자 | 번호안내 114를 운영하는 KT CS가 독거노인의 안부를 묻고 보이스피싱 전화 수신 여부를 알려주는 ‘114 안부확인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114 안부확인서비스는 스팸차단 앱 ‘후후’를 이용해 독거노인의 일일 통화량을 확인하여 신청자에게 안부 확인 문자를 전송해주는 서비스이다.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개인 고객도 신청이 가능하다.

114 안부확인서비스를 신청하면 독거노인의 통화량에 기반하여 안부를 문자로 전달받고 웹페이지로 고위험군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독거노인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수신하면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보이스피싱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사기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량이 적은 날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셨네요 오늘은 000님께 안부 전화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와 같은 안부 전화 권유 문자 서비스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장규 KT CS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전국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130만명에 달한다”며 “114 안부확인서비스는 독거노인의 안전사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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