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원/달러 환율 상승 원인”

▲ 16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188.6원) 대비 0.40원 오른 1189.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환율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39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기업의 달러화 예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달러화예금이 최근 원/달러 환율이 1180대 후반까지 올라 일반기업의 현물환매도, 기업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예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등이 국내 외화예금을 다 총칭한다.

▲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한은 제공)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632억달러로 지난달 말 대비 39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그중 달러화예금이 31억2000만 감소한 가운데 유로화 및 엔화예금도 각각 4억달러, 1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과 외은 지점이 각각 37억달러,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은 각각 36억4000만 달러, 3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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