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년 5월8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이란 핵합의에 대한 성명을 발표한 후 자신이 서명한 대통령 비망록을 들어보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위기감 속에 국제유가는 사흘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 대비 배럴당 1.4%(0.85달러) 오른 62.8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는 7월물 브렌트유가 오후 3시30분 기준 배럴당 72.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1.3%(0.96달러)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국제유가의 상승은 미국이 이란 제재를 두고 군사적 위기감까지 커지면서 유가를 끌어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윌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량과 백악관에서 회담에 들어가면서 취재진에게 “이란과 전쟁을 할 것이냐”란 질문에 “그렇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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