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20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류현진이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첫 원정 승리에 성공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금대로만 활약을 이어간다면 다가오는 FA계약과 사이영 상까지 기대해 볼만하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88구 5탈삼진으로 팀은 8-3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이것으로 올 시즌 6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등판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첫승을 거둔것과 동시에 3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 1.52를 거뒀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기록이다.

물론 아직 시즌 내 경기가 많이 남아있고 앞으로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류현진은 체력 안배를 위해 제구를 바탕으로 투구를 하다가 출루를 허용한 후에는 전력피칭을 했다. 이날 경기력은 이전 경기만큼 압도적이진 않았으나 충분히 효율적으로 투구해 실점을 내지 않았다.


지난주 데뷔 처음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류현진은 5월 들어 4경기에서 3승에 32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이달의 투수'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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