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등 47개 정부포상...전기안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수여

▲ 산업통상자원부.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제22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개최하고 대상에 해당하는 은탑산업훈장에 에스오일(S-oil)의 김상배 부장을 선정했다.

산자부는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그랜드볼룸 홀)에서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열였다. 이 시상식은 전기재해 예방을 통해 국민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전기안전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다.

산자부는 올해 전기안전대상인 은탑산업훈장에 에스오일(S-oil)의 김상배 부장을, 산업포장에는 이플러스에너지화재연구소의 김만건 대표와 전기신문사 이홍우 부사장을 수상했다. 또한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및 장관표창등 47점의 정부포상이 업계, 공공기관 등에서 묵묵히 전기안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수여되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에스오일의 김상배 부장은 국내 최초로 초고압(345kV) 지중선로를 도입하고, 지중 송전선로 이중화(154kV) 등 국내 사업장의 전원 공급 안전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이플러스에너지화재연구소 김만건 대표와 전기신문사 이홍우 부사장은 전기안전 전문서적 발간과 전기화재 조사 활동, 전기안전 홍보 등 전기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여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 신열우 소방청 차장, 김형근 가스안전공사장, 김천주 여성소비자연합 회장 등 각계 인사와 전기업계 종사자, 기업인, 유공자 가족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대회는 지난 1995년 ‘대한민국 전기안전 촉진대회’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22회 째를 맞이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전기화재 감축을 위해 국회에 상정된 ‘전기안전관리법’의 조속한 제정을 통해 전기안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최근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화재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전기저장장치(ESS) 화재에 대해 “객관적인 사고원인 규명을 토대로 안전기준 강화 등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금번 화재사고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ESS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 실장은 “전기설비의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안전 기술개발과 안전투자 및 매뉴얼 준수 등 현장에서 안전의 실천을 준수하자”고 당부하며 참석자들에게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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