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최신 위변조 기술 공유와 대응책 논의

▲ 한국조폐공사가 위변조 협의회를 가졌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위조 지폐와 ‘가짜 상품’의 근절을 위한 위·변조방지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24일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은 외교부,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등 8개 정부 ·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2019 위조방지기술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화폐와 상품권을 비롯해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전자여권 · 주민등록증을 비롯한 각종 국가 신분증 등에 대한 새로운 보안 대책이 논의됐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들 제품에 대한 위·변조 기술이 전문화 됨에 따라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 대책도 더욱 고도화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이들은 최신 국·내외 위변조방지 기술 및 브랜드보호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위변조 대응책 등을 모색했다.


조폐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해외 은행권 적용 신규 기술 분석’ 및 ‘홀로그램 위조 수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KEB하나은행은 ‘최신 문서 위‧변조 분석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장광호 조폐공사 기술연구원 위조방지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정부 유관기관과 정기적인 협의회 개최를 가질것"이라며 "위·변조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첨단 기술도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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