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관 협조로 입주기업에 증치세, 소비세, 행우세 모두 면제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중국정부가 밀수품과 가품 근절을 목적으로 한 상해세계면세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총 136개국이 중국 면세 사업에 대거 입점하기로 해 주목된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상해세계면세점이 수출입 교두보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추적위원회로부터 한국대표법인의 지위를 인정받은 ㈜라이트원녹등이 한국관 운영에 관련한 컨트롤타워가 된다. 라이트원녹등은 2천 평 이상의 상업공간에 한국 상품들을 판매하고 200평 규모의 식당운영권을 획득하여 음식, 서비스, 유기농, 문화 관련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입주 기업의 상품들은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CCTV, 신문 등의 광고로 파격적인 조건에서 상품판매활동을 할 수 있으며 증치세, 소비세, 행우세 등이 면제되는 면세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관세 혜택을 통해 매장 및 입주기업 사무실 및 보세창고가 모두 무료로 지원된다.


현장인도, 택배 서비스(O2O)도 가능해 해외유명브랜드 기업의 경우 단독으로 기업전시관 구성이 가능하다. 상해세계면세점은 중국 상해시 봉현구 임항남교단지 내 상하이 도심 인접 지역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건물의 1-5층은 보세전시거래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국가관, 기업관, 외식한국관은 1-3층에 자리할 예정이다.


라이트원녹등 관계자는 “상해세계면세점 사업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으로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매출이 10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안정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관에 입점하는 모든 상품에는 중국추적이 발행하는 정품 QR코드를 부착해 위조품이 없는 신뢰도 높은 수출입전자상거래 무역플랫폼으로 중국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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