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민간중심의 사내벤처 문화 확산 지속 추진

▲ 중소벤처기업부

투데이코리아=김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대기업, 중견기업들의 혁신역량을 활용하여 분사 창업기업, 기술창업 활성화, 개방형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9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2기를 29일부터 시작하며 참여할 운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가 추진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중심의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8년 처음 마련된 제도로, 민간이 자발적으로 사내벤처팀을 육성하면 분사창업기업에 대하여 정부가 사업화 및 R&D패키지 지원을 통해 사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분사 전부터 민간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사업화 지원을미리 하고 분사 후엔 정부가 사업화 및 R&D 패키지 지원(사업화자금1년에 1억원)+R&D자금(2년에 4억원)을 통해 사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확대 개편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가 육성체계 및 인프라를 뒷받침하여 민간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 순환적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현재 대기업 등 운영기업 총 43개사를 선정하여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중 27개사는 동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하는 등 민간기업의 관심과 사내벤처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의 참여지원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 같은 방침과 더불어 민간의 노력이 더욱 증대되도록 분사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 하고 동반성장지수 가점(2점)을 제공해 동기부여도 높이기로 했다.


또한 사내벤처가 분사하는 경우 창업기업으로 인정하여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부여해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중기부는 신청․접수방법을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내벤처 운영기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6월 19일에 강남 역삼로의 TIPS타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국장은 “기업들이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하여 혁신을 통해 기존사업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20개 내외 기업을 새롭게 선정하여 운영기업 풀을 60개사 내외로 확대할 계획이다.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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