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이 21일 서울 중구 노총 기자회견장에서 '최저임금 개악 피해사례 고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최저임금 정책, 법, 제도 개선 촉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05.21.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오늘(30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다음해 최저임금 심의를 시작한다.
최저임금 인상폭을 두고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의 갈등이 점섬 심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상폭이 크지 않아야 한다는 쪽과 커야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한국경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업이 바라보는 업황BSI 지수도 하락으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5월 잔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4일 새로운 공익위원 8명이 위촉됨에 따라 이날 새 위원장도 선출할 예정이다. 위원장으로는 가장 연장자인 박준식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1월 진행된 1차 회의에서 사용자 위원들은 최저임금을 10.9%(820원) 인상한 지난해 결정에 반발해 류장수 전(前)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고 직후 기존 공익위원들 모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현 정부가 목표로한 2020년안으로 1만원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의 의사를 내비친 만큼 인상폭이 클 수도 있다고 예측하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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