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에 참여

▲ 국회에서 수소충전소 착공식이 열렸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는 30일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착공식 및 협약식’을 개최하고 충전소를 8월말 까지 완공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그간 정부 부처를 대표하여 국회사무처, 영등포구와 수소 충전소 설치를 긴밀히 논의했고 지난 1월 성윤모 산자부 장관과 문희상 국회의장의 면담을 통해 충전소 건립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날 완공식에 앞서 국회사무처는 “대한민국의 입법기관이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설치됨으로써 규제 혁신의 상징성을 지니게 되었다”며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에 설치되는 국내 대표적인 ‘도심형 수소충전소’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앞서 2월, ‘규제샌드박스 제1호’ 승인을 통해 규제특례를 부여받아 충전소 설치를 추진했고, 지난 4월 국회 부지사용 허가를 받고 이어 5월에는 영등포 구청의 건축허가를 받아 충전소 설치에 필요한 허가를 모두 이뤄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날 착공식을 통해 “올해 8월말 까지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라며 “인․허가부터 최종 완공까지 총 6개월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산자부는 “충전소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도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일본의 도쿄타워 인근 수소충전소와 같은 상징적인 수소충전소를 보유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종수 수소에너지 네트워크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영춘 국회수소경제포럼 위원장, 이종배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 홍일표 국회 산자중기위원장, 홍의락 산자중기위 간사,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 등 주요인사 20여명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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