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할 과제 선정

▲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이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이 금융결제원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미래 금융결제시장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원장은 31일 서울 역삼동 본관에서 금융결제원 33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하고 임직원 200명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 원장은“금융결제원이 우리나라 핵심 금융결제 인프라 운영기관으로 성장 ․발전한 것에 대해 임직원들의 헌신과 정부, 한국은행 및 금융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미래 금융결제시장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함께 경쟁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급격히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관들은 이 같은 변화의 움직임에 적극 대응해야한다”며 크게 3가지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주목해야 할 요소의 첫번째로 ‘금융결제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인식’을 꼽았고 둘째로는 ‘핀테크 기업 등 다양한 플레이어(Player)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사고의 전환’, 세 번째로는 ‘시장 친화적 서비스 제공 방식 변경’등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거버넌스(Governance) 보완, 최적의 사업구조 모색 및 개선, 플랫폼 사업 강화, 미래를 위한 투자 강화 등을 제시하며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았다.

마지막으로 김원장은“지금은 전원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의 주체가 되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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