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청와대는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중앙지검장이 유력하게 하마평에 올라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검찰청장 후보 인선을 위해 8명에 대한 인사 검증을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차기 검찰 수장에 누가 선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 매체는 청와대가 현직검사 4명에 대한 검증 자료를 경찰을 비롯한 사정당국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봉욱 대검찰청 차장을 비롯해 김오수 법무부 차관, 이금로 수원고검장등의 인물들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특히 BBK 게이트,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윤 중앙지검장이 차기 총장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라 법조계 안팎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법무부는 이미 지난달 차기 검찰 총장 후보로 법조경력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인사의 추전을 받았고 후보자들을 추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에 제출했다.

추천위는 회의를 통해 심사 대상자들의 검찰총장 적격여부를 판단해 최종적으로 3명이상을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박 장관은 자체적으로 이들 후보를 검증해 최종 후보 한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최종적으로 제청하게 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총장의 임기가 끝나감에 따라 총장 후보 인사검증에 들어가고 있다”며 자세한 인사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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