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400여명 대상...찾아가는 채용설명회 개최

▲ 구직자들이 채용박람회를 찾아 상담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정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중연)는 우수 중견기업의 고용률을 늘리기 위해 청년 구직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중견기업 지방 캠퍼스 스카우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3일 영남대에서 시작하는 이 행사는 4일 충북대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 방방곳곳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 경북, 충북지역의 뛰어난 청년인재를 채용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참여 기업으로는 한국콜마, 에코프로비엠, 벽산, 한국유나이티드제약등 우수 중견기업들이 참여하여 400여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와 상담회가 이뤄진다.
산자부는 이들 참가기업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견실하게 성장해온 기업이며, 평균 신입사원의 초봉이 3540만원에 우수한 복리후생 제도 등을 갖춘 우량기업들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산자부는 작년에 처음 시행한 ‘중견기업 지방 캠퍼스 스카우트’를 통해 많은 중견 기업들이 중견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청년 구직자들에게 채용의 기회가 주어지는 윈윈효과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은 올해 경북,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전남, 강원, 울산, 충남지역 등 총 6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대학교 외에도 마이스터고,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한 행사도 추진하여 채용 범위를 점차 넒히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견기업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의 채용설명회, 상담회 외에도 청년들이 많이 찾는 구직사이트를 적극 활용하여 채용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대표 중견기업을 선정․집중 육성하겠다”며 “지역의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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