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마운드 오르며 올시즌 맹 활약

▲ 류현진이 5월 메이저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류현진의 기세가 날카롭다. 류현진은 뉴욕메츠와의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1승을 추가한 뒤 메이저리그 이달의 투수상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3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4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뉴욕 메츠는 이날 2-0으로 경기를 패해 다저스는 시즌 38승 19패 메츠는 27승 29패를 기록했다.

결국 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류현진을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했다.

이달의 투수 선정에 류현진은 자신의 SNS에 이 소식을 알렸다. 류현진은 “성원에 감사합니다. (Thank you for your support.)”라는 짧은 문장으로 팬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내내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다운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6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5승무패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해 야구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류현진은 3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볼넷은 3개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68에 그치는 등 경기운영또한 돋보였다.

류현진의 수상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두 번째 이달의 투수상을 탔다. 지난 1998년 7월 박찬호는 LA다저스에서 활약하며 이달의 투수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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