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월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28.

투데이코리아=김충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북한고위 관리 처형설’에 대해 “보도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며 “처형설이 나온 (북한) 관리들 가운데 1명은 처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 협상을 하고 싶어하고 나도 그와 협상을 하고싶다”며 “적절한 시점에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일랜드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강도 강제노역형을 받는 것으로 보도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 2일 김 위원장과 함께 군인가족예술공연을 관람한 걸 언급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협상을 담당했던 김혁철 당시 북한 대미협상특별대표 등이 처형되거나 숙청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CNN 전날 보도에서 김혁철이 현재 살아있으며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여러 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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