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주요 기업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세 번째로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독일 시장조사업체 아이플리틱스가 발표한 ‘AI 기술 관련 특허 보유 기업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월 현재 모두 1만1243건의 AI 특허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AI를 5G(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전장부품과 함께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전세계 7개 도시에 ‘AI 센터’를 설립하는 등 투자와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전세계 기업 중 AI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 1만836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다. 2위는 IBM(1만5046건), 3위는 퀄컴(1만178건) 등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출원된 AI 특허는 모두 7만8085건으로 10년 전인 2008년(2만2913건) 대비 3.4배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1월에만 9085건이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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