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발유 가격이 16주만에 하락했다.

투데이코리아=이미경 기자 | 연이어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휘발유 가격이 16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역시 리터당 1623.2원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하락한 리터당 1535.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역시 1.8원 내린 1396.9원으로 조사됐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4원 하락한 1623.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8.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은 전주 대비 0.6원 내린 1514.2원이고 최고가인 서울 대비 109.1원 낮았다.

주유소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48.2원,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508.1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동향에 대해 “미국의 대(對) 멕시코 관세부과 및 인상 예고 등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우려,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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