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남태현 출연 예정 뮤지컬 하차 요구

▲ 남태현이 양다리 의혹에 결국 사과했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의 가수 남태현이 최근 제기된 양다리 의혹에 결국 사죄했다.

남 씨는 지난 7일 여자친구인 가수 장재인이 SNS상에서 “남태현이 다른 여자랑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뒤 하루만에 이를 인정하고 자신의 SNS에 사과 글을 올렸다.

남 씨는 "이번 일로 인해 상처 받으신 장재인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저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팬 분들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거듭 사죄했다.

이어 남 씨는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며 향후 모든 일에 수습을 약속했다.

지난 4월 남 씨와 장 씨는 tvN의 예능프로그램 ‘작업실’ 출연을 계기로 가까워졌고 소속사는 두 사람이 교제하는 것이 맞다며 연인관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공개연애를 선언한지 겨우 2개월 만에 장 씨는 남 씨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하고 화를 내며 결별을 암시한 상태고, ‘작업실’ 제작진은 이번 스캔들에 대해 고심한 끝에 두 사람의 촬영분을 편집한 뒤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이번 스캔들에 대해 남 씨가 의혹을 인정하면서 남 씨가 출연하기로 예정되었던 뮤지컬 ‘메피스토’ 역시 큰 타격을 입게 다.

뮤지컬 팬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남 씨의 뮤지컬 하차를 요구했으며 극단 역시 남 씨의 출연 여부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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