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기상청은 오늘(10일) 새벽 6시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20mm 이상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오전 12시까지, 전라도와 경상내륙은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늘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 6시 이후부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이나 ‘좋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3~17도, 낮 기온은 18~25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에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 안전에 더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후 12시부터 내일까지 제주도와 동행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45km/h(초속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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