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방지시설 및 환경부 실시간 TMS 시스템으로 대기오염 우려 불식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탈원전 및 탈석탄 정책에 따라 대체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산업이 중요한 상황이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이 있지만, 풍력과 태양광은 환경파괴 등의 문제로 성장 한계점이 보이고 있으며, 바이오매스 산업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의 민원으로 대규모 확장은 어려워지고 있다.


바이오매스는 목재 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는 나무와 톱밥으로 만드는 고체연료인 우드펠릿과 우드칩, 폐목재 등을 태워서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원이다. 이 중 폐목재는 연간 400만톤 가량 발생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70만톤은 가구재(pb, mdf)의 원재료로 재사용되며, 나머지 330만톤 중 110만톤은 열공급사업자가, 나머지 120만톤은 전력사업자가 재활용하고 있다.


폐목재는 주로 가정집에서 쓰고 버려지는 폐가구, 인테리어 및 철거공사 시 발생되는 각종 폐목재류, 가구공장에서 생산되고 남은 부산물, 기타 임목폐기물 등에서 발생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목재는 합법적인 수거 및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되어 재생에너지로 사용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폐기물 처리시장은 소비자가 판단할 정확한 기준이 없기에 무허가 운송업체 및 처리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또한 기존 소각장 또는 매립장의 포화상태로 가정 및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처리 비용이 매년 30%이상 치솟고 있다. 이를 악용하는 무허가 운송업체 및 처리업체는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으며,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방치폐기물 불법반출 사건도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폐기물 재활용 산업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천일에너지는 폐기물 배출처인 소비자와 폐기물 최종처리시설인 사용자의 직거래로 폐기물처리비를 절감하는 한편, 폐기물 재활용 산업 환경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엔 폐기물 처리비용은 수거부터 집하 및 처리까지 각 단계별로 소형 업체 또는 개인이 난립하여 처리 비용이 높게 산정 되거나 일정 기준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천일에너지그룹의 폐기물 수거 전문 브랜드 ‘수거인’은 폐기물 수거, 집하, 처리 이후 재활용(소각 및 발전산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면서, 처리 전 과정에서 중간 마진을 최소화 하고, 합리적인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진행하게 된다.


수도권 최대 폐기물 처리 시설을 보유한 천일에너지는 서울시 13개 구청 및 경기도 6개 시청을 담당하여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직거래 방식의 폐기물 처리는 국가적 세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해 천일에너지는 폐기물 소각 시 발생되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대기오염방지시설(질소산화물저감장치 반건식반응탑, 여과집진기)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실시간 TMS(환경부 유해물질 배출 실시간 모니터일 시스템)를 통해 법적기준치 이내로만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


천일에너지 관계자는 “미세먼지, 탄소 배출과 같은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폐목재 재활용은 국가적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며 “바이오매스 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도 합법적인 폐기물 수거 및 처리 업체 이용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