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클-한국중고자전거매매센터, 자전거 리스 시장 확대 위한 MOU 체결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자전거 셰어링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이클’이 한국중고자전거매매센터와 자전거 리스 상품을 출시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라이클은 자전거를 판매하는 매장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고급 자전거들을 대여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시간, 일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단기 대여 서비스만 제공했으나 이제부터는 월 단위로도 대여할 수 있는 자전거 리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라이클과 업무 협약을 맺은 한국중고자전거매매센터는 2014년 7월에 설립된 회사로 중고자전거를 전문적으로 매입해 판매하는 회사다. 임문혁 한국중고자전거매매센터 대표는 자전거 업종에서 25년을 종사한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중고자전거 매매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중고자전거매매센터의 고급 중고자전거들을 라이클에서 월 단위 이용료를 내고 최소 1개월부터 최대 12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리스 상품처럼 약정한 대여 기간이 만료되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해당 중고자전거를 인수할 수 있다.

고급 자전거는 수십만원부터 비싸면 수천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한 번에 구매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양사가 제공하는 리스 상품을 이용할 경우, 보증료 없이 월 이용료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훨씬 부담이 덜하다.

한국중고자전거매매센터의 다양한 고급 중고자전거들을 리스로 상품화하여 라이클 이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양사는 자전거 리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전망이다.

현재 라이클에는 한국중고자전거매매센터의 리스 자전거들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양사간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더욱 다양한 종류의 중고자전거들을 리스 상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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