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커피전문점에서 사용되는 얼음 등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검사에 나선다. (자료사진)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집중 검사가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얼음, 캠핑용 식품 등을 수거해 집중 검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제조하는 제빙기 얼음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컵얼음 △생과일쥬스 전문점 등 조리‧판매 음료 △소시지, 즉석밥 등 캠핑용 인기식품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세균수, 대장균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야외에서 고기를 굽는데 사용하는 식품용 기구인 ‘고기구이용 석쇠’ 등도 수거해 납, 카드뮴 등 중금속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 최근 3개월(3월~5월) 동안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산균 △크릴오일 △시서스가루(허브류) 제품도 수거해 검사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등 선제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이나 식품안전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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