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투자사 방문...투자유치 노력 기울여

▲ 한국 벤처기업들이 스웨덴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투데이코리아=김연 기자 | 한국의 소셜 벤처기업들이 스웨덴 기업들과 교류해 사회적가치를 전파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동행한 소셜 벤처기업 6개사(엔젤스윙, 닷, 테스트웍스, 오파테크, 모어댄, 유니크굿컴퍼니)는 지난 13일(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해 스웨덴 기업들과 교류해 ‘사회적가치’를 전파했다.

교류행사에 참석한 6개 기업은 뛰어난 혁신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서,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중 (주)엔젤스윙(ANGELSWING)은 웹에서 드론 데이터를 처리·분석하여 맞춤형 지도를 제공할 수 있는, 드론 플랫폼 제작기술을 이용해 재난 복구등을 돕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취지를 밝혀 교류행사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창업자 박원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학 시절부터 드론 기술을 이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며 “지난 2015년 네팔 대지진 당시 드론을 이용해 재난 복구현장을 도왔고, 2017년엔 서울시와 협업하여 ‘서울 쪽방촌 리모델링 사업’을 도왔다”고 소개해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주)모어댄은 폐자동차의 시트와 재활용 가죽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여 친환경 기업으로 주목받았고, (주)닷은 시각 장애인용 점자 스마트기기를 선보여 선진적인 복지국가로 알려진 스웨덴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소셜벤처 6개 기업은 교류행사 이후 열린 ‘스타트업 밋업데이’에 참석하여 스웨덴 기업들로부터 투자유치를 비롯해, 스웨덴 VC와의 1대1 매칭 상담회에 참석해 해외진출을 타진하기도 했다.

또한 다음날엔 스웨덴의 유력 투자사 ‘노르휀 재단’방문을 통해 스웨덴의 적극적인 투자를 모색하고 우리 기업들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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