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현,니가타현, 이시카와현에 쓰나미 주의보 발령

▲ 일본 야마가타현 지진 / 사진 = 기상청 제공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 일본 야마가타현 앞바다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18일 밤 10시22분께 야마가타현 야마가타 서북서쪽 83km 해역(사카타 남서쪽 50㎞, 북위 38.6도, 동경 139.5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다.


당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쓰나미(지진해일)주의보 등을 비롯해 긴급 지진속보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 야마가타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약, 아키타현 남부 연안 등에서 진도 5약 등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6강(强)'은 진도 6강은 사람이 서 있을 수 없고, 실내에서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이동하거나 쓰러질 수 있으며 벽의 타일이나 유리창의 파손, 낙하가 발생할 수 있는 정도다.


이 지진으로 야마가타현을 비롯해 인근의 니가타현, 이시카와현에는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일본의 고속열차 신칸센의 도쿄역과 니가타역 구간에선 운전을 보류했다.


한편, 일본은 야마가타현 지진 발생일과 같은 작년 6월 18일은 일본 오사카부에서 규모 6.1(진도 6약(弱))의 지진이 발생한 날이다. 당시 지진으로 사망자 5명과 부상자 348명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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