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 일본학과, 일본 취업 위한 커리큘럼 제공 나서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극심한 국내 취업난 때문에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향하는 구직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노동부 지원 사업을 통한 해외 취업자는 5783명으로 전년도(5118명)에 비해 약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간 해외 취업자는 2015년 2903명에서 2016년 4811명, 2017년 5118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그 중 일본은 한국에 비해 구조 조정이나 감원 사례가 적어 고용 안정성이 높아 국내 청년들이 취업하길 희망하는 대표적인 국가 중 하나로 꼽는다. 비록 초봉은 한국의 대기업보다 낮은 수준이더라도 급여의 인상 속도가 빠르며 실질적 생활비가 한국과 비슷하다. 의식주 면에서도 한국과 비슷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관심 속에 일본 IT 관련 업종이나 호텔 등 서비스업 쪽으로의 취업을 준비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본 현지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국내로 돌아오는 사례도 많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본과 일본의 기업 문화를 이해하려는 준비와 노력 없이 의사소통을 위한 일본어 능력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는 것이 문제임을 지적하고 있다.


일본의 기업 문화는 상하 관계를 고려한 회의석 배치는 물론, 명함을 주고받는 것 하나에도 예의와 규범을 따지는 수직 문화로 유명하다. 이러한 일본의 기업 문화를 충분히 숙지했다 하더라도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기업 문화에 대한 사전 공부와 이해는 성공적인 일본 취업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처우와 복지 여건이 좋은 고소득 직장으로의 취업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취업한 직장일수록 처우와 복지 여건이 좋지 않은 곳일 확률이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일본 취업 준비에 앞서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이 무엇인지에 대한 확신과 일본의 비즈니스 문화 및 일본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 등을 갖추는 것이 일본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서울디지털대학교 일본학과는 일본 기업 취업을 돕는 교과목과 일본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을 제공하며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폭넓은 일본 이해를 위해 알아야 할 지식 위주의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서울디지털대 일본학과 관계자는 “실제로 현재 직장에서 근무 중이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서울디지털대학교 일본학과를 통해 일본어는 물론 일본문화, 일본 경제 등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반에 대한 공부에 나서고 있다”며 “8월 14일까지 2019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일본학과만의 커리큘럼을 통해 일본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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