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아동학과, "보육교사, 부모교육전문가 등 청소년, 아동교육 전문 인력 배출 도와"

투데이코리아=박영배 기자 | 아이가 스스로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위해 매진하는 등 생각하면 바로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힘은 어린 시절 경제교육에서 나온다.


이에 미국은 어렸을 때부터 경제와 돈에 관한 교육을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제적인 자립은 모든 것의 자립을 의미하고, 돈을 잘 벌고 잘 쓴다는 것은 어른 세계에서는 부러움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만큼이나 교육 열풍이 뛰어난 이스라엘인들은 무려 세 살 때부터 의무교육기간을 정해 두고 있다. 특히 유대인의 13세 성인식이 주는 경제적, 정신적 독립은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와 비교하여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연령에 비해 비교적 구체적인 경제 개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유아들에게도 돈의 효율적인 사용과 벌기에 대한 교육보다는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별, 물건의 소중함,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책임감과 돈의 가치 등에 대한 교육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아동학과 허정경 교수는 “경제교육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감과 긍정적인 생각, 자존감이 형성되게 되는데, 궁극적으로 리더십의 시작은 자신감에 있다”며 “목표를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울 수 있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면 어릴 때부터 경제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아이의 경제교육 시작 시기는 부모님의 철학과 가정 환경 및 아동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아동 자신이 스스로 생활 중에서 경제 개념을 학습하려 할 때는 교사나 부모 등 어른들이 바른 경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제시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교 아동학과는 현재 ‘아동경제교육’ 과목을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4차산업과 창의교육’, ‘영리더십교육’ 과목 등 아동교육 관련 직종에 있는 교사나 전문가들에게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부모교육전문가’ 과정과 ‘영리더십지도사’, ‘영재교육지도사’, ‘아동미술심리치료사’, ‘보육교사’, ‘부모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아동복지와 청소년 관련 전문자격과정을 졸업과 함께 취득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아동교육 현장 위주의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