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태문 기자 | 함소아한의원이 개원 20주년 및 여름 삼복을 맞아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의료 지원을 실시한다. 함소아한의원은 초복이 시작되는 7월부터 시작하여 8월까지 전국 드림스타트 센터 185곳의 3,879 명 어린이에게 ‘동병하치’ 치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여름에 면역력을 충전해 겨울까지 건강을 이어가는 한방치료로 장염, 설사, 복통 등의 배앓이 질환과 여름 감기, 냉방병을 예방할 수 있다. 후원 신청 아동은 전국의 드림스타트 센터 또는 연계 지역 총 43곳의 함소아 한의원에 방문하여 진료 상담을 통해 삼복첩, 생맥산, 생기차 치료와 처방을 무료로 받게 된다.

동병하치의 삼복첩은 강즙, 백개자, 사인 등의 약재가 함유된 ‘삼복고’를 밴드를 이용해 혈자리에 붙여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양기를 보충하는 치료다. 또한 생맥산, 생기차는 한방음료로 인삼, 오미자, 맥문동 등으로 만들어 더위로 지친 기력과 진액을 충전해 준다. 이 치료 프로그램은 여름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초복, 중복, 말복 전후로 3회 실시하는데 배앓이, 여름감기, 냉방병을 예방하고 날씨가 추워지는 동절기에 감기,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함소아한의원은 지난 2007년부터 매해 드림스타트 또는 위스타트와의 후원 협약을 통해 전국 취약계층 아이들의 동병하치 치료를 후원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39,695명이 치료를 받았다. 대구달서 함소아한의원에서 꾸준히 동병하치 치료후원을 받은 초등학교 5학년 한 어린이는 “제가 자꾸 감기에 걸려서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6,7살 때 선생님의 도움으로 지금은 건강하게 자랐어요. 저도 커서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며 손편지를 통해 동병하치 치료후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함소아 조현주 대표이사는 “아이들의 여름철 면역력이 겨울철까지의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동병하치 치료후원을 받은 아이들이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는 함소아가 되겠다”고 전했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복지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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