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으로 수출된 당조고추 (농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차세대 국산 농식품 수출을 견인할 ‘미래플 케이푸드(K-FOOD)프로젝트’ 육성 품목인 당조고추와 꼬꼬마양배추가 수출활로를 개척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플 케이푸드 프로젝트는 미래에 클 농식품이라는 의미와 영어로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Miracle)을 합성한 말로 농가소득과 직결되면서 잠재력이 높은데도 인지도가 낮은 농식품을 발굴·육성해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업이다.

선정 품목은 가능성 검증부터 현지시장테스트, 상품화, 통관지원, 현지 홍보 등 수출 전 단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신선품목으로는 꼬꼬마(소형) 양배추·당조고추·깻잎·새싹인삼·킹스베리·아스파라거스 6개 품목을 육성 중이다. 가공식품으로는 저온압착들기름, 상온진공건조천연조미료, 유아용쌀스낵, 유자에이드베이스, 오미자 음료 등 16개 품목이 있다.

'미래클 케이푸드 프로젝트' 품목 가운데 식후 혈당이 떨어지는 당조고추는 이달부터 일본으로, 일반 양배추의 3분의 1 크기인 꼬꼬마양배추는 일본·대만·싱가포르로 각각 수출된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꼬꼬마양배추나 당조고추도 이제 시작에 불과한 만큼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규 수출 유망 품목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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