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전 씨 극단적인 선택한 것으로 추정

▲ 배우 전미선이 숨진 채 호텔에서 발견됐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 씨는 29일 오전 11시 45분경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날 전 씨를 최초로 발견한 매니저는 경찰에 신고했고 급히 출동한 경찰은 객실 화장실에 쓰러진 전 씨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2박3일간 예정되었던 전주 공연을 위해 어머니와 같이 호텔에 투숙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망경유를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전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배우 전미선은 1970년 생으로 1986년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성인이 되어 토지, 전원일기, 여명의 눈동자, 야망의 세월, 응답하라 1988 등의 인기드라마에 출연했고 이후 영화로 진출해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마더 등의 영화에 출연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전 씨는 배우 송강호, 박해일과 같이 출연한 영화 ‘나랏말싸미’의 개봉을 앞둔 상태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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