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 위원장에 '백악관' 공식 초청

▲ 판문점에서 남북미정상이 동시에 만났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 29일 오사카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같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판문점에서 만났다.


30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판문점 JSA로 이동했다. DMZ 군사분계선의 초소를 돌아본 한미 정상은 3시경 판문점으로 이동해 김 위원장을 기다렸고 김 위원장은 오후 3시 50분경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향해 걸어왔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군사분계선으로 걸어갔다.


양 정상은 군사 분계선 위에서 손을 맞잡고 환영의 인사를 나눴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같이 선을 넘어 북측으로 이동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땅을 밟은 인물이 되었다. 이후 두 정상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이동했고 자유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악수하며 여기까지 올수있게 용단을 내려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자유의 집으로 이동한 북미정상은 단독회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워싱턴 백악관으로 초청을 공식으로 제안한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끝내고 이날 5시 오산공군비행장으로 이동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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