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폴드 색상.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 올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가격이 유출됐다. 이번 유출로 가격 뿐 아니라 그간 업계에서 제기된 ‘골드 힌지(경첩)’ 출시설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출시 연기 이후 아직 일정에 대한 공식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홈페이지 챗봇 서비스에 갤럭시폴드의 모델명 ‘F907’을 검색하면 ‘갤럭시폴드 5G 자급게(골드 힌지)’의 판매가가 252만8900원으포 표시됐다.

현재 챗봇에 갤럭시폴드를 검색해도 가격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 언론을 통해 가격 정보가 확산되자 삼성전자가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폴드의 가격 유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삼성전자 챗봇은 지난 5월 27일 갤럭시폴드의 가격을 유출한 바 있다. 당시 가격은 245만원이었다.

갤럭시폴드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디스플레이 결함 등의 문제로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출시일에 대해 “수주 내 공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초 갤럭시폴드 미국 출시가는 1980달러(약 224만원)로 책정됐다. 미국은 LTE 모델이 출시되지만 국내의 겨우 5G 모델만 나오기 때문에 국내 가격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유출로 갤럭시폴드 색상에 대한 정보도 엿볼 수 있다. 그간 갤럭시폴드는 힌지 색상이 스페이스 실버와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날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폴드는 △스페이스 실버 △코스모 블랙 △마션 그린 △아스트로 블루 등 네 가지 색상이 공개됐다. 힌지 색상은 실버와 블랙, 골드로 세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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